2025년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 개정 주요 내용
국토교통부가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2024년 12월 27일에 공고하였습니다. 이번 개정은 건설 공사의 직접공사비 산정 기준을 현실화하고, 건설현장의 변화를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1. 표준시장단가 개정 내용
표준시장단가는 100억 원 이상 공사에 적용되는 시장거래가격 기반 공사비 기준입니다. 이번 개정에서는 1,832개 항목이 반영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장가격 반영 및 단가 조정
- 1,418개 항목은 시장가격과 물가변동을 반영하여 개정됨
- 2024년 5월 대비 2.2% 상승, 전년 대비 3.9% 상승
- 노무비는 시중노임단가 적용, 재료비·경비는 건설공사비지수 반영
✅ 공사비 현실화 및 현장조사 확대
- 주요 관리 공종(철근 가공조립,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 설치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500개 공종까지 확대
- 시공환경 변화(건설기준 강화 등)를 반영하여 414개 항목 개정(토목 236개, 건축 101개, 기계설비 77개)
✅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 3D 머신컨트롤 도저(MC), 장비 충돌방지 시스템, 저층 모듈러 건축 관련 기준 신설
2. 표준품셈 개정 내용
표준품셈은 건설공사의 일반적인 작업에 필요한 인력·장비 투입 기준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이번 개정에서 총 357개 항목이 개정되었습니다.
✅ 개정 항목별 현황
구분개정 항목 수
공통 | 222개 |
토목 | 54개 |
건축 | 26개 |
기계설비 | 33개 |
유지관리 | 22개 |
✅ 신기술·공법 적용 확대
- 자동화 장비 및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기준 마련
- TIG 용접 및 PVC 고강도 배관 접합 기준 신설
- 대형 장비를 활용한 철골재 철거 기준 추가
3. 공사비 보정 기준 세분화
이번 개정에서는 현장 특성에 따른 공사비 조정 기준(보정기준)을 세분화하였습니다.
✅ 공종별 보정기준 개정
- 철근 가공조립, 콘크리트 타설 등 주요 공종별 시공 난이도 반영
- 예) 알루미늄 거푸집 시공 시 층별 구조 차이를 반영하여 공사비 보정
✅ 공통 보정기준 개정
- 모든 공종에서 적용 가능한 공사비 조정 기준 마련
- 예)
- 지하층 시공 시 작업 효율 저하 반영 (2~5층: 2% → 층별 가산 1%)
- 도심지·야산지 등 협소한 현장에서의 자재 적치 및 장비 운용 난이도 고려
4. 향후 계획 및 기대 효과
✅ 정부-지자체-업계 협력 체계 강화
- 수요응답형 표준품셈 협의체 운영 → 신기술·신공법 반영을 위한 검토 지속
- 건설 현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여 공사비 현실화 및 원가산정의 정확성 향상
✅ 표준시장단가·표준품셈 활용 확대
- 공사비 상승률(0.42%)이 현실적으로 반영됨으로써 예산 집행의 투명성 및 효율성 증대
-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을 확대하여 건설 생산성 및 안전성 강화
✅ 관련 자료 확인 방법
- 2025년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 자료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s://www.molit.go.kr)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https://cost.kict.re.kr)에서 확인 가능
www.molit.go.kr
www.molit.go.kr
마무리
이번 개정으로 건설공사 공사비 산정이 더욱 현실적이고 세분화되었습니다. 특히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확대, 시공환경 변화 반영, 보정기준 세분화 등의 변화는 건설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설업 종사자들은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 개정 사항을 숙지하고 실무에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